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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월말.8월초 포항 생태 텃밭
    채식 일상 2020. 8. 6. 18:01

    가지는 4월 마지막 날에 모종 3개 심었는데 이제까지 10개 정도 수확했다.
    7월 중순돼서 꽃이 피기 시작하고, 말이 되어서야 수확했다.



    방울토마토는 7월초부터 조롱조롱 열매가 달렸는데 빨갛게 익어 수확은 몇개씩 드문드문했다.
    토마토는 8월초인데도 아직 7월 사진처럼 초록이다.

    오이가 초반 스퍼트가 좋아서 7월에 수확을 꽤 했는데, 장마때 아기오이들이 물러지면서 8월초엔 수확을 못했다ㅜㅜ

    애호박도 아기열매가 비땜에 물러져서 자라질 못했다. 아쉬운대로 연한 호박잎을 몇번 따서 반찬으로 먹었다.



    고추 수확이 부동의 1위다.
    방제를 미리 한 게 잘 들었는지, 고추농사가 잘 되는 텃밭인지 고추가 병이 들지 않고 잘 자랐다.
    오늘 호우경보에 며칠간 비가 또 많이 온다는데 잘 버텨주면 좋겠다.

    호박잎에선 실 같이 얇은 갈색 벌레를 자주 본다.
    벌레는 봐도 봐도ㅜㅜ 싫다..

    갑자기 이 식물이 내 밭에 자라났다.
    난 이게 뭔질 몰라서 텃밭 카페에 물었더니 '아욱'이란다. 잎을 따서 쪄먹으니 보드랍고 맛도 괜찮았다. 너무 늦게 정체를 알게되어서 한 번 수확해서 먹었고, 곧 씨를 받아보고, 심어보려 한다.

     마지막으로 8월 6일의 수확물이다.
    비가 또 온다기에 비료넣고, 빨갛게 익은 토마토 위주로 따 왔다.

    아주 작게 짓는 농사인데도 농작물 걱정이 되는데, 생업으로 하시는 농부 분들의 근심을 아주 조금은 헤아리게 된다..

    더 이상 피해 없이 비가 소강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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