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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15일 텃밭 &수확일지채식 일상 2020. 8. 16. 18:20
9일만에 텃밭에 갔다.
장마끝나고 폭염이 계속되고 있는데, 작물들이 잘 버텨주고 있었다.
토마토가 처음으로 빨갛게 익었다.
새가 파먹은게 반이지만;그래도 완숙토마토를 3개 수확했다.가지도 안 본 사이 엄청 잘 자라 있었다.
5개나 수확했다.고추는 잎에 점박이가 자꾸 생긴다.
열매는 왕성하게 달리고 있고, 몇 몇 고추는 빨갛게 익었다.오이도 주렁주렁~ 열려서 6개나 수확했다.
하나는 너무 크게 자라버렸다.오이꽃이 앙증맞고 예쁘다.
가지치기로 옮겨심은 바질 2채가 잘 자라주었다.
허브는 확실히 텃밭에서 바람 맞고, 햇빛 쬐어야 잘 자란다. 베란다에서 키워보겠다고 물꽂이해둔 허브는 향이 약하고 힘이 없다.호박꽃도 활짝 피었다. 밭에 별들이 있는 느낌이다.
밭에 있는 시간 동안 벌들이 호박꽃을 엄청 찾아들었다. 애호박 열매도 잘 자라길 기대해본다.수확해온 허브들.
박하는 엄청난 생장력으로 숱치기를 해주었고,애플민트도 잘 자라고 있다.
바질도 숱을 좀 쳐주었다.고추는 많이 달린것 중에 큼직한거랑 빨간 것만 따왔다. 안 매운 것, 청양, 꽈리 다 섞여 있다.
완숙되서 넘 맛있게 먹었다.
다시 사진을 봐도 미소가 씨익 지어진다.자랑하고 싶은 오이랑 가지.
오이는 오늘 반찬 만들었고 가지는 대기중.
감사하다!토마토와 방울토마토.
5월에 심을 땐 내가 수확할 수 있을까 의심하고 걱정했는데, 이렇게 자연이 주는 선물을 받게 되니 뿌듯하고 기쁘다.마지막 사진은 늦게 따서 너무 커버린 오이다.ㅎㅎ
너무 늦게 따면 오이 속에 딱딱한 씨가 생겨 먹기. 좋지않다. 맛도 덜 하다.
단면이 커서 오이팩 하기에 좋다.'채식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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