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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피자 만들기채식 요리 2020. 11. 9. 23:20
또띠아를 사서 채식 지향 피자를 만들어보았다. 완전비건으로 하려면 비건식빵을 이용하면 된다. 토마토소스를 바른후 피망을 먼저 배치한다. 양송이버섯, 양파를 고루 얹는다. 구운알감자와 가지도 얹었다. 군고구마는 고구마무스처럼 테두리쪽에 둘러주었다. 치즈를 마지막으로 올리는데 비건치즈를 사용하면 된다. 후라이팬을 달구고 뚜껑을 덮고 약불에서 5분정도 구우면 치즈가 녹는다. 진짜 맛있다! 완전 채식 피자는 당연히 찾기 어렵고, 토핑이 채식 재료로 만든 피자도 잘 없는데 비교적 간단하게 채식 지향피자를 (조금 더 신경쓰면 빵과 치즈까지 비건으로)먹을 수 있어서 만족스럽다. 무엇보다 맛있다. 토마토를 썰어서 넣어봤다.이것도 괜찮았다. 식감때문에 피망은 꼭 들어가줘야 한다. 반은 일반피자, 반은 고르곤졸라 스타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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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채식 밥상채식 요리 2020. 10. 12. 11:21
남편이 채썰고 나는 볶는다. 우엉볶음이 씹는 맛이 좋다. 콩나물이 많아서 전분가루 넣어서 전처럼 부쳐 봤는데 잘 안됐다. 볶음요리처럼 밥에 덮어 먹었다. 명절이라고 간만에 잡채를 해 먹었다. 시금치가 비싸서 못 넣었는데 초록이 없으니 아쉽다. 청양을 조금 넣었는데 엄청 매워서 다음엔 안 넣어야겠다. 고구마 철이 되었다. 밤고구마랑 검은콩을 넣어 밥을 지었다. 강황가루는 소량만 넣어야지 욕심내면 쓴 냄새가 너무 세다. 춘장 사면서 얻은 청국장으로 찌개를 끓여 먹었다. 오! 청국장이 구수하고 짜지 않아 맛있었다. 내 돈 주고 사 먹을 의향이 있다. 밭에서 난 가지로 가지볶음도 만들어 먹었다. 한동안 귀찮다는 이유로 밥을 대충 먹었는데, 10월부터는 다시 기운을 내서 잘 챙겨 먹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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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초 텃밭일지채식 일상 2020. 10. 8. 08:52
가지만 3그루 남겨두고 정리해서, 이번엔 정리하러갔는데 가지가 또 달려있다. 좀 큰 것은 수확하고, 작은 가지들이 꽤 달려서 땅에 비료 넣고, 물 주고 왔다. 바질은 조롱조롱 꽃이 폈다. 씨를 얻을 수 있다! 라벤더도 꽃 폈을 때 잘 기다렸으면 씨를 얻을 수 있었는데 좀 서둘렀던 게 실수다. 다른 분 밭에는 오이가 아직 있었다. 신기해서 사진을 찍었다. 날씨가 꽤 추운데 대단하다. 오늘의 수확물 튼튼한 가지 4개. 허브는 조금만 따 왔다. 민트류는 성장세가 주춤해졌다. 바질 씨를 얻었다. 다음번억 좀 더 채종하면 내년엔 씨를 심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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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만두 만들기채식 요리 2020. 9. 30. 12:24
명절을 맞아 마트에 만두피를 팔고,숙주랑 두부도 세일을 하길래 재료를 사와서 만두를 만들었다. (평소에는 만두피가 잘 안 팔리는지 동네 마트에서 찾기가 힘들다.) 숙주 2봉지 씻어서 불에 볶아서 수분기를 없애준다. 소금,연두로 간하고 파, 참기름도 넣었다. 두부도 불에 볶아 수분을 날린다. 소금간을 하고,덩어리를 많이 으깨어준다. 표고버섯이 있어서 잘게 다졌다. 버섯은 향도 좋고 식감이 좋다. 당면은 한 줌을 물에 끓였다. 고구마전분 100%당면을 3분 30초동안 끓였다. 덜 들러붙으라고 참기름으로 조물렀다. 파랑 신김치까지 넣어준다. 신김치랑 숙주같이 아삭한걸 많이 넣는게 맛이 있다. 김치양으로 간을 조절할 수 있다. 왕만두피가 있길래 사보았다. 한팩에 17개가 들어있다. 속을 채우고, 가장자리에 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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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야항아리춘장/비건춘장채식 상품 2020. 9. 30. 09:20
채식 카페에서 춘장 공구글을 보고 주문해보았다. 고기를 안 넣고 시판 자장가루로 만들어 먹다가 인스턴트 말고 진짜 춘장을 먹어야겠다 생각했는데 판매글이 보여서 자발적으로 낚였다. 5년 숙성장을 평소 3년 숙성장 가격으로 받는 행사였고, 청국장도 하나 줬다. 검색해보니 채식이나 건강식에 신경쓰시는 분들께 잘 알려진 춘장이었다. 시판 간장, 조미료 등에서 찾을 수 있는 화학첨가물이 없어서 정말 좋다. 1kg에 3만원이 넘으니 값은 좀 나가지만 몸에 좋고 오래 먹을 수 있으니 만족한다. 카라멜색소가 들어가지 않은 자연발효 춘장이다. 믿고 구매하는 만큼 좋은재료로 계속 만들어주시고, 오래 번창하시길 바란다. 자장 레시피는 일반 버전과 채식, 다이어트 버전의 3종이 소개되어 있다. 본인 취향껏 재료를 넣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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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채식 밥상카테고리 없음 2020. 9. 28. 10:16
손쉽게 만드는 마카로니. 건강식은 아니지만 한 번씩 먹는다. 같이 사는 분이 매우 좋아한다. 알감자조림. 처음 쓰는 간장을 겁없이 들이부어서 너무 짜게 됐다.ㅠㅠ 조금씩 맛을 보며 넣자. 물에 한밤동안 담갔는데도 아린맛이 안 빠진건 왜일까? 땅콩을 얻었다. 속이 보라색인 햇땅콩이란다. 압력솥에 5분 삶았다. 햇땅콩이라 정말 맛있다. 땅콩껍질을 수북히 쌓아가며 먹었다.ㅎㅎ 땅과 농사지으신 분께 감사하다. 양배추로 만든 사라다빵. 마요네즈 맛을 넘 좋아한다.;; 소이마요네즈가 나와서 다행스럽다..국산콩 소이마요도 나오길 바란다. 식당에서 사온 손두부와 볶은김치를 곁들였다. 겨울이 다가오니 두부김치를 자주 먹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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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채식 밥상카테고리 없음 2020. 9. 28. 10:07
냉동실에 남아있던 땅콩을 조림반찬으로 만들었다. 땅콩조림은 비교적 오래 두고 먹을 수 있어서 좋다. 콩나물을 많이 얻어서 무침을 해서 먹었다. 비벼먹고, 그냥먹고, 왕창 집어먹으니 금방 없어졌다. 냉동해두었던 옥수수를 삶았다. 옥수수의 계절도 끝났구나. 양배추가 계속 엄청 비쌌다. 그나마 괜찮은 가격이라 데려왔다. 바나나,양배추 같이 겉껍질 벗기고 먹는건 비닐,랩 포장 하지말고 그냥 사진처럼 가격스티커 붙이면 좋겠다. 쓰레기 줄이기에 마트들이 노력을 하길 바란다. 냉동실 두부로 했더니 맛이 덜했지만, 밥 비벼서 잘 먹었다. 된장찌개에 시판 토장을 좀 넣어봤다. 식당에서 주는 된장찌개 맛이 좀 났다. 넣을 재료가 별로 없을 때 토마토를 썰어 넣으면 맛도 안 해치고 좀 쌈빡한 맛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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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24일 텃밭 갈무리카테고리 없음 2020. 9. 27. 16:54
갈무리하러 갔더니 가지가 아직 자라고 있다. 새로 맺힌 열매도 열심히 성장중인 것 같아서 좀 더 지켜보려고 두었다. 마지막 대추방울토마토3개. 검은점이 생겨서 먹진 않았다. 토마토는 다 정리했다. 왕성한 허브들. 한움큼씩 잘라서 집에 꽃꽂이하듯 꽂아두었다. 고추는 병이 들었다.ㅜㅜ 모두 뿌리채 뽑아주었다. 심을때 얇은 줄기였는데 나무처럼 굵고 튼튼한 줄기로 성장했다. 뿌리채 뽑아내고 정리하니 서운한 맘이 든다. 가지랑 허브만 남겨두고 정리한 텃밭. 지지대를 꽤 많이 샀구나.. 다음번엔 가지랑 비닐도 정리해야겠다.